박천규 환경부차관,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현장 점검

환경부는 북한 접경지역과 전국 양돈농가 주변 지역에 대해 멧돼지 포획 강화조치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진 Pixabay)
환경부는 북한 접경지역과 전국 양돈농가 주변 지역에 대해 멧돼지 포획 강화조치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진 Pixabay)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파주, 연천, 김포, 강화에서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멧돼지 서식지역을 찾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발생지역 주변 멧돼지 관리지역의 멧돼지 예찰현황을 점검하고 멧돼지가 감염되는 경우에 대비해 파주시 등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조치를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 차관은 발생농가 주변 멧돼지 서식지를 찾아 파주시의 대응상황을 듣고 발생농가와 매몰지에 멧돼지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차단을 주문했다. 이어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강유역환경청 등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고 발생지역의 멧돼지 폐사체 발생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현재 상황에서는 발생농가에서 야생멧돼지로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멧돼지, 잔반급여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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