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천 해양생물자원관 본관서 ESD 인증 현판식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3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생물다양성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총 94회 운영했다.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3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생물다양성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총 94회 운영했다.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하 해양생물자원관)의 ‘바다나눔 교육’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9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바다나눔 교육’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과 장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해양생물다양성 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교육기부사업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3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씨큐리움 전시관 관람 △해양생물다양성 교육 △송림갯벌(서천군) 관찰 등의 프로그램을 총 94회 운영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올해 생물다양성, 빈곤 감소 등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8개 주제에 대해 공모(3월 13일~4월 12일)를 진행했고 해양생물자원관 ‘바다나눔 교육’을 비롯한 11개 기관의 프로젝트를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 사업으로 선정한 것.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 사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2019년 7월~2022년 7월) 유네스코 공식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현판 등 홍보물품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해양생물자원관은 27일 충남 서천에 있는 본관에서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인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에 인증을 받은 ‘바다나눔 교육’뿐만 아니라 해양생물자원의 중요성 및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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