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투사' 그레타 툰베리...'대안 노벨상' 수상
'기후투사' 그레타 툰베리...'대안 노벨상' 수상
  • 이주선 기자
  • 승인 2019.09.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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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생활재단,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시위 촉발에 큰 이바지"
(트위터 @GretaThunberg)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트위터 @GretaThunberg)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와 오는 12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 참석하기 위해 친환경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뉴욕에 머물고 있는 스웨덴의 '기후 투사'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2019 대안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현지시각) 미국의 민영방송사 ABC가 보도했다.

대안 노벨상은 스웨덴의 바른생활재단(Right Livelihood Foundation)이 수여하는 상으로 빈곤문제와 환경보호, 부정 타파 등 부문에서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기존의 노벨상이 지나치게 권위주의적이고, 강대국의 입장과 정치적인 문제에 영향을 받는다는 비판적 인식의 기초 위에서 제정돼 '대안 노벨상(Alternative novels)'으로도 불린다.

바른생활재단은 “툰베리는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인류가 기후 위기에 빨리 대처해야 한다는 정치적인 운동을 촉발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면서 “그녀는 우리 모두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바른생활재단이 25일 공개한 성명에 따르면 툰베리는 “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기로 결정한 어린 학생과 젊은이, 모든 연령대 성인들이 참여하는 전 세계적 움직임의 일부분일 뿐이다”라면서 “상을 받을 사람은 내가 아니다”라고 짧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대안 노벨상 수상자는 툰베리를 포함해 중국의 여성인권 변호사 궈젠메이(Guo Jianmei), 아마존 열대우림 원주민 보호 활동을 펼친 다비 코페나와(Davi Kopenaw)와 후투카라 야노마미 재단(Hutukara Yanomami Association), 모로코 인권운동가 아미나투 하이다르(Aminatou Haidar) 등이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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