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비상행동...전 세계에 몰아쳤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전 세계에 몰아쳤다
  • 이주선 기자
  • 승인 2019.09.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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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환경단체 '350.org', "400만 명이 거리로 나와"
(사진 Global Climate Strike)
(사진 Global Climate Strike) 2019.09.24/그린포스트코리아

“우리는 당신들을 지켜볼 것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세계 150여 개국 주요 도시에서 ‘유엔 기후 행동 정상회의’ 기간(23~27일)에 맞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한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정부의 기후 위기 대책을 촉구하는 비상 행동에 들어갔다. 

국제 환경단체 ‘350.org’(이하 350)는 전 세계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20~27일을 ‘국제기후파업’ 주간으로 정하고 지금까지 약 400만여 명의 시민들이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기후 행동 집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도 21일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기후위기 비상행동’이라는 이름으로 이들과 함께했다.

350.org에 따르면 미국에서 약 50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으며, 그중 기후 행동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뉴욕에서만 25만여 명이 거리로 나와 집회를 가졌다.

(트위터 @vox)
(트위터 @vox) 2019.09.24/그린포스트코리아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기후 위기 파업은 맹렬히 이뤄졌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약 8만여 명이 거리로 나왔고, 프랑스 파리도 3만8000여 명이 나왔으며, 영국 런던에서는 10만 여명의 시민들이 전 세계적인 기후 파업에 동참했다고 BBC는 20일 보도했다.

(트위터 @360.org)
(트위터 @360.org) 2019.09.24/그린포스트코리아

아시아에서도 기후 파업의 물결은 거세게 일었다.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한국의 비상행동을 필두로 일본 2800여 명, 싱가포르 2000여 명, 인도네시아 1000여 명등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바누아투와 솔로몬 제도 등 해수면 상승으로 기후 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작은 국가에서도 집회가 이뤄졌다.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21일 전 세계 150여 개국의 기후 파업 집회를 촉발한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는 20일 뉴욕 시위에서 “전 세계적으로 보여준 파업은 변화의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변화는 오고 있다”고 말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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