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고부가 패키징 수요 높은 선진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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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은 차세대 주력사업인 패키징 사업의 확대를 위해 23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팩 엑스포에 참가한다. (사진 SK이노베이션) 2019.9.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SK종합화학이 차세대 주력사업인 패키징(Packaging) 사업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성장 전략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패키징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23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세계 최대 규모의 포장산업 박람회 ‘팩 엑스포 (PACK EXPO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SK종합화학은 중국에서 진행하는 플라스틱 전시 등에 참여한 적은 있으나, 미국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전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업체만 2000여 개, 방문객만 3만여 명에 이르는 이번 엑스포에서 SK종합화학은 ‘원스톱(One-stop) 패키징 솔루션’을 주제로 설정해, 다층용(Multi-Layer)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Resin) 제품 등을 전시한다. 고부가 포장재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폴리염화비닐리덴(PVDC)을 필두로, 식음료 패키징을 비롯해 차세대 주력 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이는 SK종합화학이 확보한 패키징 분야 핵심 소재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는 “미국 등 선진시장일수록 고품질 고부가 패키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성장 잠재력 또한 무한하다”면서 “SK종합화학이 가진 기술력과 패키징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강화해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탑 티어 패키징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17년 미국 다우케미컬의 EAA와 PVDC 사업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고, 패키징 사업 포트폴리오와 솔루션 역량을 키우면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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