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각국 이통사와 협력

KT가 이탈리아 팀(TIM), 스위스 선라이즈(Sunrise), 핀란드 엘리사(Elisa)와 손잡고 한국시간 9월 21일 자정부터 5G 로밍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KT 제공) 2019.9.22/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이탈리아 팀(TIM), 스위스 선라이즈(Sunrise), 핀란드 엘리사(Elisa)와 손잡고 한국시간 9월 21일 자정부터 5G 로밍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KT 제공) 2019.9.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21일부터 유럽 주요 이동통신사와 제휴하고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이탈리아 팀(TIM, Telecom Italia Mobile), 스위스 선라이즈(Sunrise), 핀란드 엘리사(Elisa)와 손잡고 21일 0시부터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KT 5G 로밍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5G 로밍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추후 타 기종으로도 확대 예정이다.

이번에 유럽 3개국 5G 로밍이 상용화되면서 KT 고객은 최대 8명과 고화질 영상 통화하는 ‘나를(narle)’ 등 5G 서비스를 현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와 협력하는 이탈리아 통신사는 모두 각국 5G 선도기업으로 알려졌다. TIM은 지난 6월 로마, 나폴리, 튜린 3개 도시에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라이즈는 지난 5월 제네바와 취리히 등 262개 도시에, 엘리사는 헬싱키 등 5개 도시에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5G 상용화와 함께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완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으로 로밍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유럽 5G 로밍 상용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이 자주 찾는 여행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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