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슈퍼픽션 에디션 디자이너들 만나
"일상 솔직하게 담은 콘텐츠로 성공"

‘#프로젝트프리즘 week 15’ 행사에서 슈퍼픽션 디자이너들이 강연을 하고 있다.(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week 15’ 행사에서 슈퍼픽션 디자이너들이 강연을 하고 있다.(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우리가 일상에서 느낀 점과 좋아하는 것을 꾸밈없이 표현하는 솔직함이 슈퍼픽션의 매력”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본점 5층 전시장에서 ‘#프로젝트프리즘 week 15’ 행사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프리즘’이란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가전’을 개발한다는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 콘셉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슈퍼픽션 에디션’을 디자인한 아트 스튜디오 ‘슈퍼픽션’의 디자이너들이 팬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트 디자이너 김형일 씨, 영상‧3D 그래픽 디자이너 송온빈 씨, 브랜드 디자이너 이창은 씨는 2015년 스튜디오 슈퍼픽션을 설립하고, ‘릭’, ‘스콧’, ‘프레디’, ‘잭슨’ 등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경제적 자립도 성공해, 한화생명,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 혼합한 콘텐츠도 제작했다. 이번 비스포크 디자인도 그 삼성전자와의 협업 작품이다.   

같은 직장 동료였던 세 사람은 6년 전 회사의 요구를 떠나 아티스트로서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터전을 찾아 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후 작품들도 그들이 일상에서 느낀점을 솔직하게 표현해 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령 한화생명과 진행한 ‘라이프 피크닉 페스티벌’ 콘텐츠에서는 직장인 시절 반복되는 일상에서 느꼈던 권태감을 작품에 담았다. 극중 ‘스콧’은 침대에서 눈을 뜨고 지하철에 오르고 직장 업무에 시달린 후 다시 침대에 쓰러지는 일상을 쳇바퀴 돌 듯 반복한다. 특히 스콧은 지친 듯 가만히 서있는 반면 주변 배경이 쏜살같이 바뀌는 전개를 통해 현대인의 수동적인 일상을 표현했다. 이후 전개는 지친 스콧에게 한화생명이 휴식과 낭만을 되돌려준다는 내용이다.

슈퍼픽션의 이창은 씨는 “이 영상의 경우 어느 날 출근길 지하철 풍경을 바라보다 영감을 얻었다. 슈퍼픽션은 특별한 이야기를 고민하기보다는 우리들의 일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콘텐츠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이것저것 윤색하는 것보다 꾸밈없이 표현하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비스포크와의 콜라보에선 사업을 진행하면서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송온빈 씨는 “비스포크 슈퍼픽션 에디션처럼 특정 아트 캐릭터가 가전 제품을 장식하는 사례가 매우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 냉장고가 가정, 특히 주방의 매우 중요한 가전제품인데 우리 캐릭터가 집안 분위기에서 다소 부각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됐다”면서 “그러나 완성된 제품을 보니 우려와 달리 잘 어울려서 좋았다. 이후 비스포크 광고로도 많이 알려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프리즘 전시장에서는 비스포크 슈퍼픽션 에디션 외에도 김충재, 김종완, 임성빈, 문승지 등 작가들과 콜라보한 비스포크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각종 가전 장식과 재즈 음악으로 꾸며진 전시장 곳곳에서 다양한 연령의 방문객들이 셀프카메라 사진을 찍으며 제품들을 둘러봤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본점 5층 전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프로젝트프리즘 week 15'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본점 5층 전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프로젝트프리즘 week 15'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슈퍼픽션의 캐릭터인 '잭슨'의 피규어들이 늘어선 모습.(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슈퍼픽션의 '릭' 캐릭터로 장식한 비스포크 냉장고.(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슈퍼픽션의 '릭' 캐릭터로 장식한 비스포크 냉장고.(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21일 ‘#프로젝트프리즘 week 15' 행사에는 남녀노소 관람객들이 몰려 전시장을 둘러봤다.(삼성전자 제공)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21일 ‘#프로젝트프리즘 week 15' 행사에는 남녀노소 관람객들이 몰려 전시장을 둘러봤다.(삼성전자 제공)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week 15’ 행사에서 슈퍼픽션 디자이너들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week 15’ 행사에서 슈퍼픽션 디자이너들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 임성빈 디자이너의 'Unexpected' 작품.(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 임성빈 디자이너의 'Unexpected' 작품.(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 문승지 디자이너의 'JUST CABINET' 작품.(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 문승지 디자이너의 'JUST CABINET' 작품.(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 김종완 디자이너의 'Art in Life' 작품.(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프로젝트프리즘 전시장 모습. 김종완 디자이너의 'Art in Life' 작품.(이재형 기자) 2019.9.21/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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