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쌍용차 노사, 사무직 순환휴직 등 自救노력안 합의
'경영난' 쌍용차 노사, 사무직 순환휴직 등 自救노력안 합의
  • 양승현 편집위원
  • 승인 2019.09.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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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기 연속 적자...채용보류ㆍ자산매각 등 '고강도 쇄신책'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경영난을 겪는 쌍용자동차의 노사가 사무직 순환휴직과 복지축소 등 자구노력 방안에 합의했다.

이와함께 신규채용 보류나 자산 매각 등 고강도 쇄신책도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노사가 지난 3일 시작한 긴급 노사협의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 자구노력 방안을 19일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합의안의 핵심은 근속 25년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한 안식년제 시행이다.

사측은 6개월 단위로 시행하되 1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급여는 70% 정도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대상자는 200∼3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또 명절 선물 지급중단과 장기근속자 포상 중단, 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 축소 등 22개 복지 항목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고객품질 만족을 위해 '노사공동 제조품질개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임원 20% 축소와 임원 급여 10% 삭감 조치를 단행했던 쌍용차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에 합의하는 등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뤘다.

쌍용차는 상반기에 7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17년 1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yangsangsa@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