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는 사과를 활용한 차 음료를 내놨다. (뚜레쥬르 제공) 2019.9.22/그린포스트코리아
뚜레쥬르는 사과를 활용한 차 음료를 내놨다. (뚜레쥬르 제공) 2019.9.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얼음이 가득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대신 몸을 덥혀줄 따뜻한 차가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커피와 베이커리 업체들은 건강을 챙기면서 가을의 맛도 느낄 수 있는 음료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2일 카페베네는 가을을 맞아 ‘가을을 그대로 담다’를 콘셉트로 제철 과일인 밤과 홍시를 활용한 음료를 출시했다. 음료로는 달콤한 꿀과 고소한 밤의 맛을 살린 ‘바밤 라떼’, 달콤한 청도 홍시에 꿀과 우유를 더한 ‘청도 홍시 라떼’, 달콤한 청도 홍시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청도 홍시 주스’ 등이다.

잠바주스는 면역력 증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황, 비트 등을 활용한 가을 시즌 음료 5종을 출시했다. 강황 가루를 코코넛 밀크와 섞어 만든 ‘골든 라떼’, 착즙한 비트에 우유와 꿀을 넣은 ‘하트비트 라떼’, 하동 말차와 코코넛밀크가 어우러진 ‘마차코코넛 라떼’, 사과를 활용한 주스에 진저레몬 샷을 넣어 만든 ‘애플진저주스’, 바나나와 피넛버터를 섞고 그라놀라 토핑으로 식감을 더한 ‘피넛바나나 프로틴스무디’ 등을 선보인다.

뚜레쥬르는 과일 티 2종을 내놨다. 따뜻한 차에 가을 대표 과일 사과를 더한 이색 티 베리에이션 음료다. 캐모마일티와 사과청이 어우러진 ‘애플 캐모마일’,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에 달콤한 사과청을 한 ‘애플 블랙티’ 등이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얼 그레이’,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살구 실론’ 등 선선한 가을에 마시기 좋은 블랙티 3종을 추천했다. 커피빈코리아는 최상의 티 원료를 농장으로부터 직접 공급을 받아 가향 혹은 블렌딩하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총 13종의 프리미엄 티 음료를 매장에서 제공하고 있다.

얼 그레이는 대표적 블랙티로 지중해의 감귤류 과일인 베르가못의 오일 향을 느낄 수 있다.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는 다질링과 실론 티가 블렌딩된 음료로 우유와 잘 어울려 최근 티 라떼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살구 실론은 실론티에 살구 맛과 메리골드 꽃잎이 블렌딩돼 우아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상큼한 살구향이 오랜 시간 지속된다.

커피빈 관계자는 “얼 그레이,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살구 실론 티는 깊고 진한 향기를 머금은 것이 특징”이라며 “선선한 가을 날씨와 잘 어울리는 커피빈 블랙티 3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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