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학생들과 3개월간 5G 프로젝트 공동 추진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글로벌 넘버 원 5G’를 배우기 위해 서울을 찾은 세계적인 ‘혁신 대학’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G · AI 관련 신사업 · 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SK텔레콤 제공) 2019.9.20/그린포스트코리아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글로벌 넘버 원 5G’를 배우기 위해 서울을 찾은 세계적인 ‘혁신 대학’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G · AI 관련 신사업 · 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SK텔레콤 제공) 2019.9.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SK텔레콤과 세계적인 ‘혁신대학’ 미네르바스쿨 학생들이 서울에서 5G·AI 관련 신사업·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SK텔레콤은 20일부터 3개월 동안 미네르바스쿨 학생들과 함께 △5G 신사업 개발 △5G 및 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 과제를 공동 진행한다. 학생들은 SK텔레콤의 실무진과 현장 방문, 이메일, SNS 메시지 등을 통해 협업하고 오는 12월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날 학생들은 첨단 5G 기술을 접하게된 점에 기대를 드러냈다.

폴란드 출신 야쿠프 씨는 “5G에 높은 관심이 있지만 아직 많은 국가에서 5G를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장벽”이었다며 “세계 최초로 5G 100만 가입자를 달성한 SK텔레콤에서 5G에 대해 배워 고국인 폴란드의 5G 개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14년 문을 연 미네르바스쿨은 대표적인 ‘미래형 대학’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신입생 200여 명 모집에 70개국 2만3000여명이 몰리는 등 매년 1~2%대의 합격률을 기록해, 하버드(4.5%), 예일(5.9%), MIT(6.6%) 보다 가기 힘든 대학으로 화제가 됐다. 

미네르바스쿨은 매 학기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등 전 세계 7개 도시에서 글로벌 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CT 기업들도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 중이다.

윤현 SK텔레콤 역량·문화그룹장은 “5G 시대의 혁신 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기반으로 한 공유와 협업”이라며 “SK텔레콤의 5G·AI 등 ICT 역량과 미네르바 스쿨의 혁신 DNA를 결합해 창조적인 5G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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