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50㏊ 면적에 157만여 그루 식재 예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 사막에 조성한 '대한항공 생태원'에서 황사 방지를 위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에서 벌이는 '대한항공 숲' 조성 활동은 올해가 13년째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사막화와 황사를 막고 지구를 푸르게 가꾸기 위한 대한항공의 해외 나무 심기 사업의 하나로 2007년 시작됐다.

올해는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 사막 버드나무, 양차이 등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으로 연말까지 전체 550㏊ 면적을 157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봉사활동에 과장급 직원을 주축으로 한 50여명과 중국 현지 직원 등 총 8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쿠부치 사막뿐 아니라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대한항공 숲'에서도 매년 나무 심기 봉사활동으로 현지 사막화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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