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부문은 단독으로 운영 중인 '까사리빙'의 '델루나 호텔식 룸셋 패키지'를 론칭한다. (CJ오쇼핑부문 제공) 2019.9.18/그린포스트코리아
CJ오쇼핑부문은 단독으로 운영 중인 '까사리빙'의 '델루나 호텔식 룸셋 패키지'를 론칭한다. (CJ오쇼핑부문 제공) 2019.9.1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에 자다가도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어올리기 일쑤다. 유통업체들은 간절기를 맞아 침구류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8일 홈플러스 ‘뉴트로’를 메인 콘셉트로 제작한 가을・겨울 침구류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총 24종의 상품으로 이뤄졌다. 과감한 패턴과 다양한 트렌드 컬러를 적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디자인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매트리스패드, 베개커버, 차렵이불이 하나로 구성된 ‘차렵 세트(5만9900~6만9900원)’가 있다. 이와 함께 2만9900~4만9900원대의 차렵이불 16종도 내놨다.

쿠팡은 이달 초 ‘F/W침구샵’ 전문관을 열었다. 115만여종의 상품을 이불, 침구세트, 난방텐트, 전기요, 카페트/거실화 등 12개의 카테고리로 세분화했다. 카테고리 메인 화면을 쇼룸 형태로 구성했으며 겨울이불・베개・토퍼・러그・암막커튼・협탁 등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쉬즈홈 헬렌 고밀도 차렵이불 베개세트 이불세트’를 3만5000원대에 판매한다. 침대 위에 올려 포근함을 더해주는 ‘타카타카 울트라파인화이바 더클라우딩 밴딩형토퍼’는 4만3000원대, 3중 암막원단으로 빛 차단 효과가 높은 ‘지나송 모던 암막커튼 특대형 2p + 봉’은 7만9000원대. ‘러그마켓 클리프 러그’는 2만8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CJ오쇼핑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까지 다양한 가을 프리미엄 침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1일에는 CJ오쇼핑부문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까사리빙'의 '델루나 호텔식 룸셋 패키지'를 론칭한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주인공 장만월의 방에 있던 침구다. 

홈쇼핑에선 보기 힘든 고가의 ‘비스코스 벨벳’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고밀도 100% 면 커버에 교차 자수와 섬세한 퀼팅 공정 등으로 품질도 높였다. 자수·벨벳 이불 및 커버, 누빔패드, 베개 커버 등으로 이뤄졌다.

오는 28일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는 166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인 ‘파라디스 구스 침구 풀세트’를 내놓는다. 불순물이 5% 미만이면서 재가공되지 않은 구스 충전재에 매겨지는 ‘유럽1등급new’ 구스가 사용된 제품이다. 

다음달 2일 ‘최화정쇼’에서는 CJ오쇼핑부문의 단독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베라왕홈'의 ‘헝가리 구스 침구 세트’를 선보인다. 헝가리의 프리미엄 구스 이불 제조사인 나투어텍스와 1년 전부터 기획한 상품이다. 베라왕 홈의 고급스러운 호텔 베딩 커버 2세트와 헝가리 구스 이불 속통 2세트를 한 패키지로 구성했다.

안선영 CJ ENM 오쇼핑부문 유아동/침구팀 부장은 “CJ오쇼핑만의 단독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하고 직수입 상품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가을엔 고급 소재는 물론 커튼, 카페트, 기능성 침구 등 차별화된 상품력을 갖춘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