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보수기간 만료 전 시험담수 통해 댐 안전성 평가
내성천 생태·환경 종합진단...영주댐 처리방안 마련 정보확보

영주댐 담수 구역. (사진 내성천보존회)
영주댐 담수 구역. (사진 내성천보존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영주댐(2016년 12월 준공) 시설의 법적 하자담보책임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시험담수를 통해 발전기 부하시험 등 영주댐 시설의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험담수 과정에서는 수질, 수생태, 모래상태 등 내성천의 생태·환경 상태 전반을 종합 진단해, 댐을 철거할 것인지 그대로 둘 것인지 등 처리방안 마련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게 된다.

시험담수를 통해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정보가 모두 확보되면 점차적으로 수위를 낮춰 현재의 자연하천 상태로 되돌리게 된다.

시험담수 과정에서는 지역·시민단체·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시험담수 감시(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시험담수 결과의 상대적 객관성을 높이겠다고 환경부는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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