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실적 분석결과…車생산·수출은 모두 감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올 8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수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공개한 8월 국내 자동차 산업실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전체 자동차 생산과 수출 모두 감소했지만, 친환경차 수출은 23.8% 증가한 1만9166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중에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증가폭이 눈에 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59.0%, 전기차 78.7%, 수소차는 39.3% 증가했다.
친환경차 내수는 8564대가 판매되며 전체적으로 9.4% 감소했지만, 수소차는 474.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58.2% 올랐다.
8월 전체 자동차 생산은 여름휴가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하며 전년보다 15.9% 감소한 24만9390대로 집계됐다.
수출 역시 조업일수 감소로 3.4% 줄어든 16만4154대였지만, SUV(15.9%)와 친환경차(23.8%)는 판매호조를 나타냈다.
한편, 자동차부품의 8월 수출은 유로존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EU,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서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며, 지난해보다 5.2% 감소한 17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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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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