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올바른 산행문화 조성·신속한 인명구조 전문인력 양성
교육 수료자 올해 시행 산악전문지도사 민간자격 응시 가능

산악전문지도사 양성교육 모습.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산악안전 교육 모습.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도봉구 국립공원 산악안전교육원에서 ‘2019년 산악전문지도사 양성교육’ 참여자를 선착순(총 30명)으로 모집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산악전문지도사 자격제도는 국립공원공단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으로 산악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 올바른 산행문화를 조성하고 선도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도입됐다.

이번 양성교육은 지난 7월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 개원 후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4박 5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38만5000원이다.

산악전문지도사 양성교육의 교육과목은 응급처치, 일반등산, 산악구조, 전문등반으로 편성해 국립공원의 이해, 등산의 역사 등 기본소양과 응급처치, 암벽등반, 산악구조 등 현장에서 활용되는 전문기술을 총 35시간 교육한다.

이번 양성교육 수료자와 전문 등반 및 산악구조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등산 및 산악구조 경력을 갖춘 자는 다음 달 처음 시행되는 산악전문지도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필기는 다음 달 20일, 실기는 다음 달 26일과 27일에 치러진다. 필기와 실기에 모두 합격해야 산악전문지도사 자격증이 발급된다.

김영래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장은 “등산 및 산악구조의 경험과 능력을 갖춘 지원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자연의 보전과 안전사고의 예방 등 올바른 산행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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