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CT 혁신기술 지원...올해는 '배달로봇과 IoT 수질관리'
서울시, ICT 혁신기술 지원...올해는 '배달로봇과 IoT 수질관리'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09.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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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베드 사업 선정돼...실증 거쳐 성능 인증
서울시의 테스트베드 사업에 선정된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달로봇’.(서울시 제공) 2019.9.17/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의 테스트베드 사업에 선정된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달로봇’.(서울시 제공) 2019.9.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10월부터 상암동 자율주행 도로에서 ‘배달로봇’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또한 녹사평역에선 IoT설비가 지하수 오염을 실시간 관측한다.

서울시는 혁신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에게 시정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테스트베드 서울’에선 혁신기술 134건을 접수받아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내달부터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언맨드솔루션과 효림이며, 실증 장소는 상암동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권역에 위치한 자율주행 도로와 녹사평역 등 지하수 오염지역이다.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달로봇’을 개발했다. 배달로봇이 지정된 경로를 자율 주행하며 물류를 이송하는 기술이다. 앞으로 상암동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내 자율주행 도로에서 택배, 음식배달, 조업차량 물류수송 등에 실증 투입될 예정이다.

효림은 ‘IoT 기반의 수질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지하수 수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로, 녹사평역 등 서울 시내 주요 지하수 오염지역에 실증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수요처와 세부사항을 조율해 실증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말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현장실증 기간은 최장 1년이며 이후 기술 성능을 평가한 내용의 ‘성능 확인서’를 발급받는다. 기업은 성능확인서를 국내‧외 시장 개척에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1000개 기업에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관련 예산 100억원으로 50개 기업 지원에 나선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혁신 기업들이 그동안 제품의 안전성, 적용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실증 기회를 얼마나 절실히 원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실증 지원뿐만 아니라 ‘혁신제품 구매목표제’ 등을 통해 서울시가 가진 방대한 구매역량을 적극 활용해 혁신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실효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