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생분해성 포장재 도입 '관심'
롯데마트, 생분해성 포장재 도입 '관심'
  • 김형수 기자
  • 승인 2019.09.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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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트레이도 바꿀 것”
 
롯데마트는 옥수수 전분을 활용해 만든 생분해성 포장재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제공) 2019.9.16/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마트는 옥수수 전분을 활용해 만든 생분해성 포장재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제공) 2019.9.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친환경 포장재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닐봉지를 대체할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다른 포장재의 재료도 친환경 소재로 바꿔나간다는 방침이다.

16일 롯데마트는 옥수수 전분을 활용해 만든 생분해성 포장재(PLA・Poly Lactic Acid)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새 포장재가 땅에 묻어도 썩지 않는 기존 비닐 포장재와 달리 자연분해되기 때문에, 따로 분리배출 할 필요없이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충청남도와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충청남도에 자리한 롯데마트를 찾은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가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친환경 포장에 대한 협력을 제안하면서 친환경 포장재 기획은 시작됐다. 식용 옥수수로 팔기엔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해외산 옥수수를 국내업체가 수입, 포장재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17일부터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생분해성 포장재로 포장한 금산 추부 GAP 깻잎, GAP 매운고추, GAP 오이맛 고추, 공심채를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 이들 4개 제품에 생분해성 포장재를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고기나 생선 등을 담는 데 쓰는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용기를 대체할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하는 등 비닐과 플라스틱 대신 쓸 수 있는 환경친화적 포장재 사용 확대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롯데마트 김창용 MD본부장은 “현재 ‘생분해성 포장재’는 비용 및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대중화가 되지 않고 있다”며 “롯데마트는 필(必)환경 시대에 동참하고자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친화적 사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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