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생산 주민 참여책…24일 제안서 마감

서울시는 ‘단독주택 및 중소형 건물 등 저층주거지형 에너지전환 플랫폼 조성’ 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픽사베이 제공) 2019.9.16./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는 ‘단독주택 및 중소형 건물 등 저층주거지형 에너지전환 플랫폼 조성’ 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픽사베이 제공) 2019.9.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서울시가 동단위 주민들의 삶의 질은 높이고, 에너지수요는 줄이는 ‘단독주택 및 중소형 건물 등 저층주거지형 에너지전환 플랫폼 조성’ 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저층주거 건물의 에너지 이용패턴을 수집·분석해 에너지 효율개선과 수요관리 강화에 활용하고, 에너지 절약이나 생산 효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공모는 ‘에너지 자립 혁신지구 모델’ 조성사업의 일환인 저층주거지형 에너지전환 사업으로, 사업지역내 단독주택과 중소형 건물의 건물 유형별 에너지 이용현황 조사, 맞춤형 에너지 효율화·생산 등 에너지전환 촉진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건축물과 에너지 데이터를 연계해 동단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전환 플랫폼을 설계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공모를 통해 시는 이를 바탕으로 도시재생지역 등 타지역 확산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그간 에너지를 절약하는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에너지전환 실험이 성공적으로 추진, 그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에너지자립 혁신지구 모델을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동단위 저층주거지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에너지수요도 줄이는 모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좋은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7월 ‘에너지자립 혁신지구 모델’ 조성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혁신지구 사업 가운데 하나인 ‘공동주택 및 공공·상업시설 에너지전환 플랫폼 운영방안 수립’ 사업을 8월 발주한 바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는 제안서를 24일까지 시에 제출하면 된다. 입찰참가등록(전자입찰)은 20~24일이다. 공동수급계약으로 입찰참여 가능하며, 공동수급 구성원은 2개 업체 이내로 제한된다. 제안서 평가는 입찰 마감후 별도 공개할 예정이며, 세부사항은 서울시 계약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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