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런치 & 뉴스
오늘의 런치 & 뉴스
  • 양승현 편집위원
  • 승인 2019.09.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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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年 1%대의 고정금리라면 아주 양호한 조건 같은데..." 

 

 

"아니, 입대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대했어?"

옛날이고 최근이고 간에 군에 갔다 온 남성들은 분명 몇 번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또 부지불식간 자신도 모르게 쉽게 주변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자신은 10년같이 느끼지만 남들은 한두달 정도로 생각하는 이런 많은 현상들...상대성이라고 합니까?

이와 비슷한 것으로 돈이 있습니다.

월급받는 사람들은 매달 25일이 거북이 기어가는 것처럼 더디게 옵니다.

그렇지만 직원들 월급 주는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매달 25일이 KTX 탄 것처럼 온다고 이구동성입니다.

마찬가지로 은행에 돈을 넣어 놓고 이자를 받는 경우는 한 달, 참 느릿느릿 옵니다.

대출을 받은 사람들도 과연 그럴까요?  아닙니다. 화살처럼,겁나게 빨리 옵니다.

형편이 되어 원리금을 갚아 나가는 경우는 그나마 낫지만 이자만 낸다면 걱정은 더욱 클 수 밖에 없겠지요.

많은 국민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쓰고 있는 요즘, 오랜만에 희소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변동금리로 주담대를 쓰고 있는 경우, 16일 오늘부터 최저 연 1%대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그것으로 기존에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로 주담대를 받았다면,이를 통해 이자 부담을 줄이고 금리 변동 위험을 동시에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단 조건은 있습니다. 1주택자에 주택가격(시가)은 9억원 이하여야 합니다.

부부합산 소독이 연간 8500만원 이하에만 적용되는데 신혼부부나 2자녀 이상 가구는 1억원 이하로 조금 늘어납니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으로 기존 대출의 잔액 한도내에서만 전환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금리가 어떻든간에 현재 고정금리를 쓰는 경우는 해당이 없다고 하네요.

이번 상품은 선착순이 아닌만큼 오는 29일까지 자신이 대출받은 은행창구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정부가 정한 이번 상품 공급 규모는 20조원으로 신청액이 그 이상이 되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잘라 빌려주기로 했답니다.

특기할 사항은 이 상품은 이자만 내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원리금 균등 상환입니다.

신청 자격이 되는 경우에도 상환 능력 유무등을 차분하게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O..."드론이 實戰에 사용되었는데...우리 軍의 대비는 어떤건지?"

 

 

군에 댜녀온 분들은 대개 기억하시겠지만 화망(火網·Fire Net) 사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적군 항공기가 아군을 공격하는 경우 대공(對空)미사일이나 고사포 등 방공(防空) 무기가 1차 대응을 하게 됩니다.

이 단계가 지나면 적기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한 곳을 향해 모든 지상화기의 화력을 집중하게 됩니다.

글자 그대로 총탄의 그물을 쳐서 적기를 타격한다는 개념이 되겠지요.

이론상으로는 이해되는 일이나 실전에서는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 설정은 어느 정도 규격화된 적의 항공기에 대응한다는 개념임은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 넘는, 그야말로 허허실실의 상황이 전개돼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일이 터졌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핵심 석유시설이 14일(현지시간) 친(親)이란계 군사세력인 예멘 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인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공격을 받았는데 미국은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두 곳의 원유 생산 능력은  하루 570만 배럴 규모로 사우디 전체 생산량의 절반 정도고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미국 뉴욕증시 상품거래소에서 WTI(서부텍사스중질유)는 선물시세 기준으로 11.05% 올랐고 영국 브렌트산 원유도 12.82% 급등하는 등 국제 유가가 춤을 주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전문가들 사이에서 사우디 정부의 원유 시설 복구 속도에 따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경기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 유가까지 급등하기 시작한다면 우리 경제가 엄청난 난관에 처하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여하간 이 동네는 시대에 걸맞지않게 보트 탄 해적들이 난리를 치더니 이제는 드론의 폭격(?) 등 정말 종잡을 수 없는 곳인듯 합니다.

과학 다큐멘터리 같은 TV프로에서 공격용 드론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내용을 본 기억은 납니다만 이렇게나 빨리 실제로 쓰여질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나저나 우리 군 당국도 당연히 대비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만 걱정이 많이 되네요.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yangsangsa@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