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의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
상위 10%만 '월드 기업'...국내 통신사 중 유일

SK텔레콤이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에 주어지는 ‘DJSI 월드 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에 주어지는 ‘DJSI 월드 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SK텔레콤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SK텔레콤이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에 주어지는 ‘DJSI 월드 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달성한 기록은 올해 랭크된 국내 기업 중 최장 기간이면서 또 아시아 통신사 중 최초 기록이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다우존스인덱스’와 스위스 투자 전문기관 ‘로베코샘(RobecoSAM)’이 1999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글로벌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더불어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환경성과, 사회적 가치 제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 DJSI 평가는 61개 산업 분야의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통신 분야에선 총 59개 통신사가 참여했다. 이중 도이치텔레콤, KPN, NTT도코모, 타이완모바일 등 9곳 만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국내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속했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 경쟁력 △뉴 ICT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 △ICT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 △개인정보 보호 △인권 및 인적자본 개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DJSI 평가 결과는 오는 23일 미국 증권거래시장 개장 시점에 S&P DJSI 펀드 및 관련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지수 펀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센터장은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뉴ICT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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