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어워즈 2019서 '의미 있는 연결 솔루션' 수상
세계 최초 5G 임무 수행 플랫폼...을지훈련 등 투입 돼

KT는 12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ITU 텔레콤 월드 어워즈 2019'에서 ‘글로벌 산업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KT 제공) 2019.9.15/그린포스트코리아
KT는 12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ITU 텔레콤 월드 어워즈 2019'에서 ‘글로벌 산업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KT 5G 스카이십’이 충남 서산시 대산항 부두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과 함께 해상작전을 펼치는 모습.(KT 제공) 2019.9.1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의 ‘5G 스카이십’ 기술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정보통신 대회에서 혁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KT는 12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ITU 텔레콤 월드 어워즈 2019'에서 ‘글로벌 산업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UN 산하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ITU 텔레콤 월드’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ICT) 전시회이자 글로벌 포럼이다. ITU는 매년 ITU 텔레콤 월드 어워즈를 통해 사회적 영향력이 돋보이고 가장 혁신적인 솔루션에 글로벌 산업상을 수여하고 있다.

KT는 ‘5G 스카이십’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신설된 ‘의미 있는 연결 솔루션(Meaningful Connectivity Solutions)’ 부문에서 최종 수상했다.

KT의 ‘5G 스카이십’은 5G 통신과 무인 비행선‧드론을 결합한 세계 최초 5G 임무 수행 플랫폼이다. 기체에 헬륨가스를 채워 장시간‧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현장의 상황을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전송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5G 스카이십을 2017년 고래 보호 임무에 처음 도입한 후 재난 현장 등 다양한 상황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을지태극연습에서 원전 사고 대응 훈련을 수행했으며, 뮤직 페스티벌이나 스포츠 행사에서 화재 감시 및 교통안전 관제도 펼쳤다.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9’와 6월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국빈 방문 행사’에선 5G로 한국과 유럽 간 실시간 영상 전송과 원격 조정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영식 KT INS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KT의 5G 시장 선도뿐만 아니라, 5G통신을 활용한 재난안전 서비스로서의 기술 혁신을 꾀한 KT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세계가 인정한 KT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근 KT 네트워크부문 상무(사진 가운데)가 'ITU 텔레콤 월드 어워즈 2019’에서 글로벌 산업상 ‘의미있는 연결 솔루션’ 부문 수상 후, 자오 허우린 ITU 사무총장(오른쪽), 이재섭 ITU 총국장(왼쪽)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지영근 KT 네트워크부문 상무(사진 가운데)가 'ITU 텔레콤 월드 어워즈 2019’에서 글로벌 산업상 ‘의미있는 연결 솔루션’ 부문 수상 후, 자오 허우린 ITU 사무총장(오른쪽), 이재섭 ITU 총국장(왼쪽)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KT 제공) 2019.9.15/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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