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성과와 환경‧사회적 가치 종합 평가
상위 10% 들어...월드‧아시아‧코리아 3관왕

SK이노베이션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DJSI 월드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 제공) 2019.9.15/그린포스트코리아
SK이노베이션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DJSI 월드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 제공) 2019.9.1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DJSI 월드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DJSI는 경제적 성과와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로, 미국의 금융 정보기관인 S&P다우존스와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로베코샘(RobecoSAM)이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19년 DJSI 평가에는 61개 산업 분야의 전 세계 2526개 기업이 참여했다. 

DJSI는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을 지역별로 선정하고 있다. △전 세계 상위 10% 안에 들면 ‘DJSI 월드 기업’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600개 기업 중 상위 20%는 ‘DJSI 아시아 퍼시픽 기업’ △한국의 200대 기업 중 상위 30%는 ‘DJSI 코리아’에 선정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 글로벌 21개 기업과 경쟁해 ‘월드’, ‘아시아 퍼시픽’, ‘코리아’ 3개 부문을 석권했다. 특히 3년 연속 3개 지역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이는 한국에서 SK이노베이션이 유일하다. 

김윤욱 SK이노베이션 지속경영본부장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SK이노베이션의 ‘더블바텀라인 전략’이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았다”라며, “3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성과에 기반해 SK이노베이션의 투자 매력도를 높여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더블바텀라인 전략으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 5R(Repair, Rental, Recharge, Reuse, Recycling)을 모토로 폐배터리 재활용도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들도 지속가능한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 SK에너지는 일반 아스팔트 보다 유해물질을 덜 배출하는 ‘친환경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개발해 온실가스를 줄였고, SK루브리컨츠는 차량 연비를 높이는 저점도 ‘고급 윤활기유’를 개발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