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는 다음달 13일까지 ‘플레이모빌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제공) 2019.9.10/그린포스트코리아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음달 13일까지 ‘플레이모빌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제공) 2019.9.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유통가가 4일이라는 짧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과 알찬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10일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전통놀이 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왕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친숙한 전통놀이와 제기차기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복을 입고 쇼핑몰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키다리 삐에로가 복주머니와 풍선아트를 증정한다.

롯데월드몰에서는 오는 12일과 13일 5층 29스트리트에서 ‘한가위 대잔치 퓨전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5일까지는 5층과 6층에 자리한 이색 테마스트리트 ‘서울서울 3080’을 얌얌타운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테마존도 운영한다. ‘얌얌타운’ 캐릭터는 튀김옷을 입은 고추튀김, 다이너마이트처럼 매운 떡볶이 등 인기 길거리 음식을 새로운 스토리와 접목해 익숙하지만 이색 볼거리로 만들어냈다.

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15일까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가족 릴레이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양한 그림책을 가족만의 개성있는 목소리를 담아 오디오북으로 만드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가족 고객들에게 기념품과 녹음한 오디오 파일을 제공한다. 

또 오는 22일까지는 미국 대표 그림책 작가이자 글 없는 그림책의 대가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위즈너'의 특별 전시도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7년 이후 개최되는 첫 세계투어 순회전이다. 작가의 대표작들을 감상하고, 다양한 전시 관련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료는 6000원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음달 13일까지 동심을 자극하는 판타지 월드를 배경으로 한 ‘플레이모빌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원더박스가 플레이모빌 장난감 세계로 탈바꿈했다. 원더박스로 들어가는 퍼플 윙 입구에는 24종의 대형 피규어가 자리를 잡았다. 

요정, 숲, 유령 등을 테마로 플레이모빌 세계를 축소한 5종의 디오라마도 볼 수 있다. 해적이나 왕좌를 테마로 한 대형 포토존도 조성했다. 오는 11일부터는 플라자에서 열리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플레이모빌 무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오는 12일~15일 특별 이벤트 ‘달빛따라 물빛따라’를 실시한다. ‘아마조니아월드 Wish Place’에서는 한가위 명절을 상징하는 큰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소원을 빌 수 있는 ‘달아 달아, 소원을 이루어다오’가 진행된다.

‘수중 민속놀이’도 특별 편성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수중 윷놀이와 함께 공연자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한가위 기간에만 진행되는 ‘특별 수중 민속놀이’는 오후 4시 30분, 오후 6시 총 2회로 진행된다. 기존 프로그램인 ‘인어의 소원’은 잠시 쉰다.

코엑스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상어들의 왕국’ 코엑스아쿠아리움이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며 “‘한국의 정원’에서는 누구나 한복을 입고 사진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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