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기후 비상사태에 국내외 지식인들도 뭉쳤다
지구촌 기후 비상사태에 국내외 지식인들도 뭉쳤다
  • 이주선 기자
  • 승인 2019.09.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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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아닌 기후 위기의 시대가 왔다” 주장
서울 대학로에서 예정된 21일 기후위기비상행동 집회에 국내외 지식인 664명이 지지 선언을 했다. (사진 에너지기후연구소)
서울 대학로에서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기후위기비상행동 집회에 국내외 지식인 664명이 지지 선언을 했다. (사진 에너지기후연구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국내 100여 개 환경·종교단체와 사회 각계각층이 모여 정부에 기후위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후위기비상행동 집회(21일 예정)에 지식인들도 동참했다.

이번 집회를 주최하는 기후위기비상행동 측은 “예상보다 빠른 기후변화 문제를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23일 뉴욕에서 예정된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 664명이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

지식인 664명은 성명서를 내고 “일상에서 모두 기후변화의 위험을 체험하고 있을 정도로 기후 변화가 아닌 기후 위기 시대가 왔다”고 시위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최근 영국 등이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국과 유럽의 각종 선거에서 기후변화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한국은 한참 뒤쳐져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로 기후 악당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지만 석탄 화력발전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많고 폐쇄 계획은 더디다”고 주장했다. 

지식인들은 이어 정부에 △기후 위기 선포와 함께 신속한 탈 탄소화 계획 수립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정책을 포괄적으로 재검토·강화 △신속한 탈핵 에너지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특별기구 설치·관련 제도 정비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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