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습관 10계명’ 소개
10개 자치구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 진행

명절 전‧후 서울시 10개 자치구에서는 시민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청 제공)
명절 전‧후 서울시 10개 자치구에서는 시민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습관 10계명’을 10일 소개했다.

이동과 모임이 늘어나는 명절 기간 동안 전기·수도·가스 사용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소소하게 빠져나가는 에너지 손실과 온실가스 배출을 꽉 잡을 수 있다. △집을 비울 때 멀티탭 전원을 끄거나 전원 코드를 뽑아 대기전력 줄이기 △TV 볼륨 줄이기 △설거지 물 받아쓰기 △명절 전 장 볼 때 장바구니 사용으로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등이 대표적인 예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만 뽑아도 전자제품 대기전력을 6% 차단할 수 있고 귀성·귀경길에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의 85%, 기차를 이용할 경우 90%를 줄일 수 있다.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 습관 10계명. (자료 서울시청 제공)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 습관 10계명. (자료 서울시청 제공)
자치구 별 행사 계획. (자료 서울시청 제공)
자치구 별 행사 계획. (자료 서울시청 제공)

이와 관련해 명절 전‧후 서울시 10개 자치구에서는 시민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명절 전후 자치구별로 다양한 마을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안 쓰기 △장바구니 생활화 △텀블러 이용 등의 다짐과 서명을 받고 에코마일리지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로 1회용 비닐사용을 줄여 누구나 손쉽게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다”며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가족간 화목을 도모하고 환경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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