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가정에 2년간 무상서비스...예방, 경보, 신고 등 통합대응

LG유플러스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이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여성안전 스마트치안 환경 구축을 위한 ‘우리집지킴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의 IoT 서비스 '우리집 지킴이'가 8월 출시 행사 현장.(LG유플러스 제공) 2019.9.9/그린포스트코리아
LG유플러스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이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여성안전 스마트치안 환경 구축을 위한 ‘우리집지킴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의 IoT 서비스 '우리집 지킴이'가 8월 출시 행사 현장.(LG유플러스 제공) 2019.9.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LG유플러스와 서울경찰이 여성 대상 범죄에 대응해 IoT 방범서비스 보급에 나선다.

LG유플러스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은 9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여성안전 스마트치안 환경 구축을 위한 ‘우리집지킴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LG유플러스의 ‘우리집지킴이’ 서비스를 500가정에 보급하고 24개월 간 무상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범죄 피해자와 우범지역의 1인 가구를 보호하고 강력범죄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집지킴이는 IoT 센서로 외부 침입을 감지하고 CCTV 녹화를 통해 비디오 보안서비스, 사이렌 알림, 112 간편 신고가 가능한 종합 홈 보안서비스다. 주요기능은 △360도 파노라마 촬영과 사람 구분 인식 및 사생활보호기능 설정이 가능한 가정용 CCTV 맘카 △창문이나 현관문 열림 감지해 알려주는 열림알리미 △적외선 센서로 어두운 밤에도 동작 감지해 사이렌 울리는 움직임알리미 △AI리모컨허브 등으로,  범죄 예방부터 감시, 경보, 신고, 출동까지 지원한다.

서비스 지원 대상 모집 및 선정은 LG유플러스와 서울지방경찰청, 유관 여성단체가 협력해 결정할 예정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여성대상 범죄를 통신서비스와 기술로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고민해 이번 지원사업에 나서게 됐다”며 “범죄 예방부터 감시, 112 간편신고 기능까지 제공하는 종합 홈 보안서비스로 여성 1인 가구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서울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적합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체 치안이 정말 중요하다”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혼자 사는 여성분이나 여성대상범죄 피해자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여성이 안전한 서울'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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