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대비해 KT가 ‘재해대비 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통신재난에 대비하는 비상운용체계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6일부터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 ‘13호 태풍 링링 재해대비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비상운용체계를 가동한다. 전국 재해대책상황실도 함께 운영해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KT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주말 동안 연인원 1700명을 투입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상 출동 대기 인력을 확보한다. 긴급 대응 체계를 통해 통신시설 피해에 따른 통신서비스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KT는 태풍 북상에 따른 침수를 예방하고자 전국 취약시설에 사전 점검과 보강을 실시한다. 긴급복구를 위한 물자를 확보하고 전진배치 했으며, 대규모 정전 상황에도 대비해 비상발전기, 발전차 등을 일제히 정비했다.

KT는 태풍 피해 발생 시 4단계 통신재난 대응체계에 따라 피해 대응과 시설 복구속도를 높이고 향후 피해에 대해서는 추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13호 태풍 링링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 모니터링과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통신서비스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