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치 438억여원…70만배럴 생산 가능성 커져

한국가스공사는 5일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수행출자 법인인 Kogas Irag B.V가 원유 일일 생산량 50만 배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라크 주바이르 원유처리설비 현장 모습. (사진 한국가스공사 제공) 2019.9.6./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가스공사는 5일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수행출자 법인인 Kogas Irag B.V가 원유 일일 생산량 50만 배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라크 주바이르 원유처리설비 현장 모습. (사진 한국가스공사 제공) 2019.9.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5일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수행출자 법인인 Kogas Irag B.V가 원유 일일 생산량 50만 배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50만 배럴은 시장가치로 438억여원(환율 1200원 기준)에 달한다.

이번 일일 50만 배럴 생산은 주바이르 필드 생산 1단계 목표로, 2단계 목표인 70만 배럴 생산 가능성도 커졌다는 평이다. 가스공사는 주바이르 사업에 참여한 첫해인 2010년 18만 배럴을 생산했으며, 2017년에는 일평균 43만 배럴을 생산한 바 있다.

이라크 법인은 올 6월 기준 주바이르 사업의 누적 투자비 29.4억달러 대비 30.7억달러를 회수, 투자비 회수율 104.4%를 달성했다. 또 가스공사는 이라크 법인에 출자한 3.78억달러 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87%인 3.3억달러를 회수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바이르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해외사업 내실화와 수익창출은 물론 국내 민간기업과의 동반 성장, 일자리 창출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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