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에 IoT와 AI '기가지니' 등 도입...2024년 입주 계획

4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KT를 비롯한 관계사들이 괴정5구역 5G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 제공) 2019.9.5/그린포스트코리아
KT를 비롯한 관계사들이 4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괴정5구역 5G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 제공) 2019.9.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과 함께 ‘5G기반 AI 아파트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부산시 사하구 괴정5구역에 5G 기반의 인공지능 스마트타운 ‘지니시티’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5G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타운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타운 지니시티에선 입주민에게 인공지능 기반 사물인터넷(IoT) 인프라와 KT 5G 핸드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입주민은 5G 플랫폼을 통해 △공용부 및 세대 출입 △조식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 예약 △사용자 인증 △시설 이용과 서비스 비용 지불 등 단지 내 모든 시설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니시티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인공지능 음성비서 기가지니를 결합한 미래형 AI 스마트아파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음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조명, 냉난방 제어 △TV나 공기청정기 등 IoT 기기 제어 △공지사항 확인 △피트니스/골프연습장 예약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술이다.

지니시티는 5G와 인공지능 등 ICT 첨단기술을 접목한 생활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능형 기가아이즈(GiGAeyes) CCTV 솔루션으로 보다 안전한 거주단지를 구축한다. 또 KT 에어맵 플랫폼 기반의 공기질 측정기와 빌트인 공기청정기, 출입구 에어워셔, 단지 공기질 상황판을설치해 미세먼지 대응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시행을 맡았다. 인공지능 스마트타운은 2021년 착공 후 2024년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 본부장은 “이번 사업협력을 계기로 KT가 보유한 인공지능 및 IoT 기술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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