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양일간 무안갯벌에서

해양수산부 주최 국내 최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전남 무안갯벌에서 제12회 해양보호구역 대회가 5일 개최됐다.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주최 국내 최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전남 무안갯벌에서 제12회 해양보호구역 대회가 5일 개최됐다. (해양수산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무안군은 5~6일 이틀간 국내 최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전남 무안갯벌에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12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개최한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 자산의 지속적인 이용 가능성을 확보하고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정하는 구역으로 우리나라는 약 1777㎢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지역주민, 시민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첫날, 한국과 와덴해 3국 협력체(독일·네덜란드·덴마크 간 습지보전 협력 체제) 간 양해각서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베른트 올트만스 독일 니더작센주 국립공원관리청 부서장이 ‘독일의 갯벌 복원과 해양생태관광 사례’를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마지막 날은 갯벌 해설사와 함께하는 갯벌 현장학습과 해양보호구역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된다.

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생태계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정부와 지역주민, 시민단체,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보호구역이 지역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sun@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