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뱅크' 프로젝트...69개 기업에 중고 경상용차 지원

SK네트웍스가 3일 ‘모빌리티 뱅크’의 2기 발대식에서 참여기업에게 차량보드를 제공하고 있다.(SK네트웍스 제공) 2019.9.4/그린포스트코리아
SK네트웍스가 3일 ‘모빌리티 뱅크’의 2기 발대식에서 참여기업에게 차량보드를 제공하고 있다.(SK네트웍스 제공) 2019.9.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SK네트웍스의 렌터카 브랜드 ‘SK렌터카’가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상생협력 모델 ‘모빌리티 뱅크’의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모빌리티 뱅크’는 SK렌터카의 중고 경상용차(다마스)를 사회적 기업과 취약계층 관련 업체에 1년 간 무상 대여하는 프로젝트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 모빌리티 뱅크 참여기업 공모를 통해 69개 업체를 선정했다. 58개 기업이 참여했던 1기보다 참가 기업 수가 20% 늘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이들 69개사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뱅크 1기에서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2기 활동에서 이어 더 확대시킬 계획이다.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착한 생산과 소비, 건강한 삶을 창출해나간다는 것.

전롱배 렌터카부문장은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회사 자산으로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등의 매출 증대 및 고용창출 효과를 내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이 커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라며 “여러분 회사에서 수행하는 사업에서 더 많은 고객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해 1년 뒤 더 나은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기업 ‘행복’의 김인호 이사는 “이번에 렌터카 지원을 통해 포천에 도시락 배달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도시락을 배송하고, 적립금을 모아 SK네트웍스와 함께 기부도 하면서 모빌리티 뱅크의 가치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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