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를 출시했다. (김형수 기자) 2019.9.3/그린포스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를 출시했다. (김형수 기자) 2019.9.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1997년 ‘M-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후 프리미엄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란 평가를 받는 메르세데스-벤츠 GLE의 새 모델이 나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일 주행성능을 강화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이하 뉴 GLE)’를 선보였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실용성과 주행성능을 갖췄다”며 “럭셔리와 퍼포먼스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새 모델은 450 4MATIC 가솔린 모델과 300d 4MATIC 디젤 모델의 두 종류다. 450 4MATIC에는 3ℓ 트윈-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 출력은 367마력에 달한다. 차세대 디젤 엔진 OM654가 탑재된 GLE 300d 4MATIC의 최고 출력은 245마력에 이른다. 배기량을 줄어들었지만 출력은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모던 럭셔리의 진수’를 콘셉트로 ‘뉴 GLE’를 디자인했다. 팔각형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과 2개의 파워돔을 갖춘 크롬 도금의 언더가드 및 보닛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나타냈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도로에서 한눈에 눈에 띄는 차량”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감각적 순수미’란 디자인 철학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휠베이스가 80㎜로 길어지면서 내부 공간은 더 넓어졌다.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자유시간에 달리기. 자전거, 트라이애슬론 등을 즐기는데 자전거가 잘 들어갈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로드트립을 갈 때면 트렁크에 짐을 다 넣어도 내부 공간이 여유롭다”며 “사이즈와 공간 측면에서 안락함을 제공하는 차량”이라고 전했다.

‘뉴 GLE’에는 편의성 향상과 주행 안전성 개선을 위한 여러 최첨단 시스템도 탑재됐다. 사각지대의 시야를 보조해주거나 주차를 도와주는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댐핑조절시스템(ADS)는 노면 상황이나 차량 속도에 따라 서스펜션을 조절해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갖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도 적용됐다. “안녕 벤츠?”라고 말해 MBUX를 활성화시킨 뒤 음성으로 명령해 온도 및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상,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등을 할 수 있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한국 소재 R&D센터와 협력해 음성 명령, 한국 지도 및 내비게이션 등에서 한국 요건에 맞도록 MBUX를 커스터마이제이션했다”고 했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뉴 GLE'는 내·외관 디자인이 새로워졌으며, 직관적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이 탑재돼 편의 사양도 향상됐다”며 “더 뉴 GLE는 특히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국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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