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잉여전력 활용 수전해 기술개발 핵심

한국전력이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남도, 나주시와 함께 ‘그린수소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 픽사베이 제공) 2019.9.2./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전력이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남도, 나주시와 함께 ‘그린수소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 픽사베이 제공) 2019.9.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전력은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남도, 나주시와 함께 ‘그린수소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은 그린수소 기술개발과 사업추진을 주관하고, 전남도와 나주시는 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 설비지원이나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5월 탄소배출 없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한전을 사업자로 선정,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전해(P2G) 기술을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해 저장하는 사업을 국책과제로 선정한데 따른 조치다. 

이날 한전은 동일한 취지로 한국동서발전,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등 17개 기업·기관과도 ‘그린수소 기술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수전해·메탄화·운영기술 개발과 실증을 총괄하고, 참여기업·기관은 수전해 수소 생산, 저장, 메탄화 및 운영시스템 개발에 협력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전남도, 나주시, 참여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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