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롯데몰 수지를 연다. (롯데자산개발 제공) 2019.8.30/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자산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롯데몰 수지를 연다. (롯데자산개발 제공) 2019.8.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자산개발이 30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롯데몰 수지를 오픈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는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이 들어섰다. 지하 6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17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몰링테인먼트(Malling+Entertainment)’ 콘텐츠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복합쇼핑몰에 최초로 아이스링크장을 조성했다. 고객들은 1500여㎡ 규모의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등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눈높이 프로그램, 성인부 강습 등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암벽등반, 로프 클라이밍, 유격코스, 바운스링 시설을 갖춘 스포츠 파크 ‘챔피언 더블랙벨트’도 선보인다. 모험·탐험형 키즈파크 ‘타이니 키즈파크’는 아트·시그니처 놀이 콘텐츠 공간 미스터리 존, 신체놀이 콘텐츠 공간 액티비티 존 등 15개의 시설, 25종의 콘텐츠를 갖췄다. 

1층에서 4층을 관통하는 높이 24m의 LED 전광판 미디어타워도 설치했다. 시계탑 영상 ‘타임 투 펀’, 필(必)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미디어아트 ‘수지 포레스트’, 보석의, AR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미스터리 UFO’, 타워에서 떨어지는 공을 맞추는 ‘매직 서커스 게임’ 등 다채로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차장에는 테슬라 전기충전소와 일반 전기차 충전소 총 16대를 설치했다. 카카오T 주차료 자동 결제 시스템을 활용한 무정차 출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ICT와 편의 서비스를 결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체제를 구축했다.

지하 1층 ‘Food Avenue 23’에는 전국 유명 맛집을 한데 모았다. 서울 3대 함흥냉면 명소로 꼽히는 명동함흥면옥, 메밀국수 전문점 송옥, 중식 4대 문파로 꼽히는 유방녕 셰프가 운영하는 신차이, 수제 버거 전문점 블랙마스터버거, 회전초밥 전문점 갓덴스시 등이 들어선다. 군산 이성당, 부산 삼진어묵, 김포 김순례닭강정 등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복합문화공간 아크앤북, 디저트 카페 피크니크, 레트로풍 식품 편집숍 슷-퍼마켓, 음악 쉼터 대중음악박물관, 감성책방 놀멘서가, 주전부리와 맥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랭스낵 등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명소도 문을 열었다. H&M, COS, 자라 등 글로벌 SPA 브랜드는 물론 메이크업 브랜드 MAC, 친환경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러쉬, 프랑스 명품 수제 비누 랑팔라투르 등 다양한 패션·뷰티 브랜드 매장도 있다.

롯데몰 수지는 지역상생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미아찾기, 일반 민원상담, 절도 및 추행 신고 등을 해결해주는 ‘쇼핑몰 속 경찰서’를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도 운영한다. 건강박람회 개최, 교각 그림그리기 등의 행사도 열 계획이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롯데몰 수지’는 용인 시민의 힐링을 돕는 공원같은 복합쇼핑몰이 될 것”이라며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몰링 시티’를 창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