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내부망과 통신회선 통합
클릭 한번으로 필요 기능만 쏙쏙

(KT 제공) 2019.8.30/그린포스트코리아
KT의 유레카 플랫폼의 구조 그래픽.(KT 제공) 2019.8.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컨테이너 기반의 기업 ICT 인프라 관제 플랫폼 ‘유레카(EUREKA)’를 개발했다. 

유레카 플랫폼은 기업의 기존 회사 내 구내망 관제뿐만 아니라 통신회선 관제까지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기업망의 내‧외를 통합해 완전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관제를 구현했다.
 
KT는 유레카에 ‘마이크로서비스’ 구조와 최신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했다.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는 앱 하나의 여러 기능들을 독립된 서비스 여러 개로 쪼갠 방식이다. KT는 이렇게 나뉜 서비스들을 다시 하나의 컨테이너에 담았다.

KT는 여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유레카를 통해 고객들이 스마트폰 버튼 클릭 한 번으로 관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기업 고객마다 필요한 관제서비스가 다른 점을 반영해 각 기업에 필요한 관제서비스를 기업고객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서드파티(3rd party) 등 외부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용 관제 솔루션 개발 가이드와 개발자 도구도 제공한다. 개발자가 관제 솔루션 개발 후 플랫폼에 등록하면, KT는 보안‧유효성 검증을 거쳐 서버에 배포한다. 배포된 솔루션은 플랫폼 스토어에서 쉽게 설치할 수 있어,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도메인의 ICT인프라를 저렴하게 관제할 수 있다.
 
컨테이너 방식 플랫폼은 수용 인프라 확장성에 유리해 기업뿐만 아니라 오피스, 공장 등 다양한 영역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KT의 CCTV, 에너지관리 상품과 연계하면 기업 빌딩 관리까지 가능하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스마트한 UX를 탑재한 플랫폼으로 기존 관제와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며 “국내최초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로 개발된 기업 관제 플랫폼으로 ICT 관제시장의 생태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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