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탄소발자국’ 인증 이후 ‘저탄소제품’ 인증
전북 정읍 솔티마을 등 4곳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탄소발자국’

제주 선흘리 동백동산(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 선흘리 동백동산(사진 제주관광공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9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심의위원회를 열고 관광서비스 분야에서 최초로 제주 선흘리 동백동산의 2개 생태관광과정(프로그램)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부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 동백동산 인증과 함께 제주 하례리, 전북 정읍 솔티마을, 전북 고창 용계마을, 강원 인제 용늪 생태마을 등 4곳의 6개 프로그램은 탄소발자국을 인증했다.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제주 선흘리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2016년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이후 태양광발전 전기 사용, 지역농산물 식자재 활용, 자전거 이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대폭 감축해 이번 저탄소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또한 탄소발자국을 인증 받은 생태관광지 4곳의 6개 프로그램도 탄소배출량을 수치로 표시해 관광객들의 환경인식을 높이고 생태계 보전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생태관광 및 숙박 프로그램에 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6개 지역의 37개 프로그램이 인증을 받았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더 많은 국민들이 생태관광에 참여해 자연친화적인 여가생활도 즐기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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