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빨대 피해 체감 및 친환경 빨대 홍보 행사

청년 비영리단체 통감의 '빨대 혁명' 프로젝트 포스터.(통감 제공) 2019.8.30/그린포스트코리아
청년 비영리단체 통감의 '빨_대혁명' 프로젝트 포스터.(통감 제공) 2019.8.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청년 비영리단체 '통감'이 다음달 8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퇴출을 위한 참여형 시민 행동을 진행한다.
 
통감은 지난 5월부터 ‘빨_대혁명’ 프로젝트를 통해 플라스틱 빨대가 야기하는 환경문제를 알리고 친환경 빨대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연간 10만개 이상 감축하는 기획이다.

환경부와 비영리단체 아름다운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선 다양한 주제의 부스를 열고 환경문제를 경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들은 구조대원이 되어 에어바운스를 통과하며 플라스틱 빨대에 고통 받는 거북이를 구출하게 된다.

종이, 옥수수, 대나무, 스테인리스, 유리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빨대도 자연스럽게 접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에 커피차를 열고 친환경 빨대와 생분해(PLA) 컵에 담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2016년 설립된 청년 비영리단체 통감은 행동형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청년 관점에서 사회문제를 고찰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다양한 행동형 프로젝트를 4년째 전개해왔다. 올해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로도 등록됐다.  매월 11일에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멈추는 ‘빨대 데이’도 알린다.

통감 관계자는 “연간 국내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빨대는 100억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현행법상 일회용품 규정 품목에서 제외된 플라스틱 빨대를 일회용품으로 편입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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