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8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발표회서 18개 기관 선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의 난제해결에 도전하는 혁신적 연구개발 사업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2019년도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위한 대국민 공개 평가발표회를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고,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려대 등 18개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수행 과제에는 전기차, 공기정화자동차, 태양전지 등 친환경 주제가 포함됐다.

이들이 수행할 6개 과제는 △1분 충전 600㎞ 주행 전기차 △공기정화자동차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 슈트 △한계효율 극복한 슈퍼 태양전지 △투명한 태양전지 △카르노 효율 한계 근접하는 히트펌프 등으로, 6개 과제에는 7년간 총 1600억원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이번 평가발표회에 앞서 7월 8일부터 8월 6일까지 수행기관을 공모하고, 43개 기관을 공개평가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과제는 토너먼트 연구개발 방식으로 진행돼 연구자간 경쟁의식을 자극하고, 혁신성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산업부 설명이다. 1단계는 과제별로 3개 연구팀이 경쟁형 선행연구를 실시하고, 이 중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타당한 선행연구 결과를 제시한 1개 연구팀이 2021년부터 본 연구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박건수 산업부 실장은 “세상의 변화는 남들이 불가능이라고 여기는 분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이끌어갔다”면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6개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의 시대를 여는 현대판 연금술사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키미스트(Alchemist)는 연금술사를 뜻하는 단어로, 철을 금으로 변환하는 데 비록 실패했지만 황산과 질산 등을 발견해 연금술사가 현대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 착안해 이번 연구개발 사업명이 정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2019년도 신규과세 수행기관을 위한 대국민 공개 평가발표회를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고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려대 등 18개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6개 과제와 선정된 수행기관은 위와 같다. (표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8.29./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2019년도 신규과세 수행기관을 위한 대국민 공개 평가발표회를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고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려대 등 18개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6개 과제와 선정된 수행기관은 위와 같다. (표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8.29./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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