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와 재미 담아 시청자 ‘취향 저격’

SK이노베이션 ‘기업PR캠페인’의 한 장면. (사진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기업PR캠페인’의 한 장면. (사진 SK이노베이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재미와 의미 모두 담긴 ‘기업PR캠페인’으로 론칭하자마자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업PR캠페인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 편이 런칭 10일 만에 140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업PR캠페인은 지난 19일 유튜브, 페이스북, 종편·보도채널 등을 통해 공개됐다. SK이노베이션은 ‘그린 밸런스 전략’ 실천 의지를 대외에 알리기 위해 기업PR캠페인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 편을 기획, 제작했다.

그린 밸런스는 기존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축소하고 새로운 친환경 사업 모델을 개발해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를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기업PR캠페인에 소개된 △태양광 발전 주유소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차세대 모빌리티 윤활유 △초경량 자동차 소재 등은 모두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신사업이다.

이번 SK이노베이션의 기업PR캠페인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 편은 ‘깨알 재미’ 요소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자연스럽다’는 단어의 다의성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의지와 ‘SK이노베이션의 혁신은 자연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모두 전달하고자 했다.

‘자연스럽다’의 ‘자연’에는 ‘힘들이지 않아도 저절로’란 뜻과 ‘산, 바다, 식물, 동물 등이 이루는 지리적 환경’이란 뜻이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의미와 재미를 모두 담아낸 기업PR캠페인으로 SK이노베이션의 경영 전략 방향성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화학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CEO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린 밸런스 전략으로 회사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전략으로 같은 달 열린 ‘SK그룹 사회적 가치 측정 설명회’에서 발표된 환경 영역 사회적 가치 부정효과 1조4000억원을 축소해 2030~2035년까지 0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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