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은 충주시 탄금호에 업사이클링 자전거와 자전거 보관소를 기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2019.8.29/그린포스트코리아
빈폴은 충주시 탄금호에 업사이클링 자전거와 자전거 보관소를 기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2019.8.2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인 빈폴이 올해도 업사이클링 자전거와 자전거보관소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빈폴은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위치한 충주체험관광센터 탄금호에 성인용 바스켓, 아동용, 2인용 자전거 등 업사이클링 자전거 36대를 증정했다. 자전거보관소도 설치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젊은 감성을 바탕으로 관광사업을 활성화하려는 지자체의 니즈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딩을 강화하려는 빈폴의 계획이 맞아 떨어져 탄금호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탄금호를 방문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빈폴은 충주시와 연계해 차별화된 자전거 관광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빈폴은 브랜드의 상징인 자전거가 오랜 기간 세상에서 달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을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자’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한 캠페인이다. 도심에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한 뒤 업사이클링해 세상에 하나뿐인 자전거를 만들어 필요한 곳에 전달한다.

지난해 6월에는 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업해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 기부했다. 해안도로와 연계한 40㎞ 자전거 일주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슬로우 트래블’ 공공 자전거로 운영하고 있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은 “빈폴은 지속가능성을 모토로 ‘바이크 위 라이크’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빈폴의 업사이클링 자전거가 충주시를 방문한 모든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추억과 경험을 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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