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방사선 조사로 우수 변이체 육성 기술 습득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정읍 소재 방사선육종연구센터에서 육종 관련 기업이나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돌연변이 육종기술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2019.8.28./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28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정읍 소재 방사선육종연구센터에서 육종 관련 기업이나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돌연변이 육종기술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2019.8.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28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정읍 소재 방사선육종연구센터에서 육종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돌연변이 육종기술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기술’은 자연상태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낮은 빈도로 발생하는 돌연변이에 대해 방사선조사를 활용해 인위적으로 발생빈도를 높이는 기술로, 식물에 방사선을 쪼여 돌연변이를 발생시킨 후 그 중 우수한 변이체를 선택해 신품종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돌연변이 육종 원리와 최근 연구개발 동향 △돌연변이 계통 육성 및 품종화 방법 △다양한 식물종의 돌연변이 육종 성공사례 △식물신품종보호제도 등에 대한 이론교육이 포함됐다.

위명환 첨단방사선연구소 소장은 “앞으로도 방사선육종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벼, 콩과 같은 신품종을 농가에 무상보급하고, 방사선육종 기술의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돌연변이 육종기술을 활용한 신품종 육종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 ‘돌연변이 육종기술 전문가 과정’을 처음 진행한 바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160명의 수료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방사선 육종기술을 통해 다양한 작물의 신품종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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