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 공유를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25 제공) 2019.8.28/그린포스트코리아
GS25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 공유를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25 제공) 2019.8.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거동이 불편한 데다 벌이도 마땅하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들이 발벗고 나섰다. 

28일 GS25는 충주시 교현동에 위치한 충주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 공유를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25는 충주 지역의 편의점에서 나오는 박스와 빈병 등을 충주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 ‘모아모아 고물상’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GS25는 충주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충주지역 점포 중 어르신들의 지정 고물 수거를 희망하는 40여 곳을 대상으로 협약 희망서를 받았다. 참여 경영주와 ‘모아모아 고물상’ 참여 어르신들이 원하는 장소, 시간, 이동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1 매칭 후 고물 수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GS25는 어르신들이 다량의 고물을 안정적으로 수거해 지역 고물상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S25와 충주시니어클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간의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발전 방안을 추가 협의할 예정이며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해 사업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27일 서울시 중구 다산동 주민센터에 ‘사랑의 이발소’를 열고 다산동에 거주하는 소외 계층 어르신들에게 이발 서비스를 제공했다. 재능 기부 의사를 밝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소속 미용사들이 함께 했다. 신라면세점 임직원들은 다과 준비, 현장 안내, 미용사 보조 등을 담당했다.

이날 ‘사랑의 이발소’에는 거동이 불편해 한동안 이발을 하지 못했던 70여명이 방문했으며, 신라면세점은 이발을 마친 사람들에게 중절모와 추석맞이 생필품 세트도 전달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를 포함해 경영주와 임직원으로 구성된 세븐일레븐 샤롯데봉사단 20여명은 이달 중순 연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했다. 쪽방촌 50세대를 방문해 더위를 식혀줄 대자리와 바디워시, 비누 등 여름철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세븐카페 나눔트럭에서 내린 아이스커피도 거주민 200여 세대에게 제공했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사회가치창출팀장은 "2013년부터 쪽방촌과 인연을 맺고 7년째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라며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가까운 이웃으로서 주변 소외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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