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문학주간'...작가스테이지, 심포지엄, 포럼 등 소통의 장 열려

오는 31일 개최되는 2019 문학주간의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19.8.28/그린포스트코리아
오는 31일 개최되는 2019 문학주간의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19.8.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 문학주간이 오는 31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된다.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그간 문단의 변화와 다가올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다. 

이번 문학주간에는 유명 작가들이 오늘날 문학을 논하는 ‘작가스테이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전혜정 교수, 곽재식 작가, 김환희 작가가 꾸미는 ‘옛이야기 그리고 다음 이야기’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순서가 20차례 이어진다.  

문단에 대한 최신 소식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포럼과 심포지엄도 열린다. 

내달 3일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뉴스페이퍼가 주관하는 ‘문예지 100주년 공동 심포지엄’이 열린다. 1919년 ‘창조’의 창간이래 올해로 100년을 맞은 문예지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승하 시인의 ‘한국 정치사에 발을 맞춘 한국 문예지의 100년 역사’ △최강민 문학평론가의 ‘전후 66년 메이저 문예지의 공과’ △이현정 시인의 ‘한국 문예지의 최근 변모양상과 미학적 구조 연구’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현대사와 함께 한 문예지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문예지와 역사의 역학관계를 조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달 4일에는 ‘등단 제도와 문학의 경계’라는 오픈포럼도 열린다. 김철규 작가, 오빛나리 작가 등이 패널로 참여해 문학의 범주를 긋고 작가를 승인하는 등단제도를 검토하는 자리가 열린다. 

silentrock91@greenpost.kr

키워드

##문학주간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