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사장 27일 ‘화재감지기’ 개발 시너지社 방문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왼쪽)이 27일 기자재의 국산화 동반추진 의지를 다지고자 서부발전의 유망 특허를 활용해 제품을 국산화한 벤처기업인 시너지社를 방문했다. (사진 한국서부발전 제공) 2019.8.28/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왼쪽)이 27일 기자재의 국산화 동반추진 의지를 다지고자 서부발전의 유망 특허를 활용해 제품을 국산화한 벤처기업인 시너지社를 방문했다. (사진 한국서부발전 제공) 2019.8.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예비창업자나 벤처기업 등과 특허공유를 통해 기자재의 국산화 개발을 이끌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27일 김병숙 사장이 기자재의 국산화 동반추진 의지를 다지고자 서부발전의 유망 특허를 활용해 제품을 국산화한 벤처기업인 시너지社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너지사는 서부발전이 보유한 특허 ‘화재감지기용 분진제거장치’를 활용, ‘공기흡입형 화재감지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산화한 제품의 납품단가는 기존 외산의 납품단가에 비해 50% 수준으로,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이다. 

이날 김병숙 사장은 화재감지 동작 기술 시연 등을 지켜보는 등 사업화 아이템의 국산화와 시장성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특허의 활용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사장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창업자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사업화 완료시 발전소 직접 적용을 위한 실증 시험기회도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서부발전 보유 특허 활용 사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11월 신규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특허와 실용신안 등 116건의 지식재산권을 공유하고, 이번 시너지사 등 희망기업 선정을 통해 사업화 자금 1억원을 지원했다. 2017년 이후 지금까지 벤처기업 등 32개사에 컨설팅 및 시제품 개발비로 지원한 금액은 9억원에 달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업 발굴과 시행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발전소 실증시험 기회 제공 등 국산화 개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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