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소차산업 확대, 국내업체 중장기 성장 전망”
“글로벌 수소차산업 확대, 국내업체 중장기 성장 전망”
  • 안선용 기자
  • 승인 2019.08.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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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28일 분석서…EU 등 수소경제 적극 육성
유진투자증권이 28일 수소차 산업의 글로벌 성장거점이 확대되는 초기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사진 픽사베이 제공) 2019.8.28./그린포스트코리아
유진투자증권이 28일 수소차 산업의 글로벌 성장거점이 확대되는 초기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사진 픽사베이 제공) 2019.8.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28일 수소차 산업의 글로벌 성장거점이 확대되는 초기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수소차를 비롯해 충전인프라, 관련소재, 부품, 장비업체들의 중장기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 EU 등 수소경제에 대한 적극적 육성 전략을 채택하는 국가가 늘고 있어 100% 재생에너지 시대로 전환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여분의 재생에너지를 저장할 수단으로 ESS와 수소가 가장 유력한 수단이며, 이는 수소차 보급의 정책적 정당성을 역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국내 수소차 관련업체들이 그간 국내 성장 스토리에만 의존했지만, 글로벌 시장을 바탕으로 이들의 중장기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분석에 대한 근거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EU의 본격적 행보에 있다. 최근 메르켈 총리가 연내 수소전략 공식화를 발표하면서 독일은 북부해안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추가, 생산 전력으로 그린 수소를 만들고 수소차 등에 보급하는 것에 정부차원 논의가 시작된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EU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 합의 후 이행방안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1990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전체의 32% 이상 상향하는 목표를 이행 중으로, 내년 11월 기후변화 회의에서 파리협약 이행을 위한 각국의 로드맵을 최종 점검하고 향후 추가목표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EU의 전체적 분위기는 영국이 올해 확정한 2050년 탄소중립 수준의 목표를 단일안으로 채택하는데 근접하고 있다. 폴란드, 헝가리, 불가리아 등 일부 동유럽 국가들이 반대하고 있지만, 프랑스와 독일의 주도 하에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기후변화 회의 이전에 목표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만으로는 부족하며, 수소산업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sy@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