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제주서 ‘제12회 국제담수화워크숍’ 개최

환경부는 지난해 6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물관리일원화로 수자원과 관련된 정책적 업무를 일괄적으로 관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도 지난해부터 수자원 관련 환경기술개발사업을 이관 받아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환경부는 지난해 6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물관리일원화로 수자원과 관련된 정책적 업무를 일괄적으로 관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도 지난해부터 수자원 관련 환경기술개발사업을 이관 받아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세계 물부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해수담수화 및 물 재이용 기술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국제담수화워크숍(International Desalination Workshop)’을 개최한다.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국제담수화워크숍은 글로벌담수화연구센터, 한국담수화플랜트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각각 후원·주관하는 전문 국제행사다.

행사에는 수자원 기술을 활용하는 유럽담수화학회·국제담수화협회 등 담수화기술 기업·지자체·국내외 수자원기술 수요자 및 기술개발 연구자 등 약 20개국 200여명이 참석해 국제 수자원기술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워크숍 첫날인 28일에는 국내 해수담수화 기술개발 연구수행자 간담회를 마련해 국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며 담수화 전문가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29일 본 행사에서 미리암 발라반(Miriam Balaban) 유럽담수화학회(EDS) 사무총장은 담수화 분야의 연구동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며 미구엘 앙겔 산즈(Miguel Angel Sanz) 국제담수화학회(IDA) 회장, 손호경 시드니공과대학교(UTS) 교수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이밖에도 ‘가뭄 대 물부족’, ‘무방류기술(Zero Liquid Discharge)’ 등을 주제로 하는 특별 토론회도 열린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물관리일원화로 수자원과 관련된 정책적 업무를 일괄적으로 관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도 지난해부터 수자원 관련 환경기술개발사업을 이관 받아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가뭄 및 물부족 문제 등 수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며 “세계 수준의 기술 개발을 지원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판로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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