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갈비찜, 잡채, 모듬전 등 명절 음식을 한데 모은 ‘홍진경 한상차림 세트’를 론칭한다. (롯데홈쇼핑 제공) 2019.8.27/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홈쇼핑은 갈비찜, 잡채, 모듬전 등 명절 음식을 한데 모은 ‘홍진경 한상차림 세트’를 론칭한다. (롯데홈쇼핑 제공) 2019.8.2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기보다는 휴식을 취하거나 여가 활동을 즐기는 ‘혼추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는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하루 짧아 혼자 추석을 보내려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명절 분위기를 느끼면서도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을 속속 내놓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잔칫날 대표 음식인 갈비찜 맛을 전문점 수준으로 구현한 ‘오뚜기 맛있는 컵밥 궁중갈비찜밥’을 출시한다. 소갈비살, 밤, 감자 등을 큼직하게 썰어 푸짐하게 넣고 비법 양념장으로 맛을 냈다. 

CJ제일제당은 전자레인지로 1분간 조리하면 되는 ‘비비고 생선구이’를 선보였다.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사용한 '비비고 고소한 고등어구이', 생선살이 도톰해 식감이 풍부한 '비비고 도톰한 삼치구이',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비비고 쫄깃쫄깃한 가자미구이' 3종이다.   

CU는 추석을 앞두고 ‘신동진 쌀밥 한정식’을 내놨다. 국내산 신동진미(米)로 지은 흰쌀밥을 푸짐하게 담고, 바싹불고기를 메인으로 12가지 반찬을 한 판에 구성해 풍성한 한상차림을 재현했다.  

명절 대표 음식 잡채는 물론 무말랭이, 백김치, 콩자반, 느타리버섯볶음 등 나물 반찬과 만두까스, 표고버섯 탕수육 같은 튀김류 등 다양한 반찬을 준비했다. 디저트로는 찹쌀떡을 넣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8일부터 ‘김나운의 요리조리’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 브랜드 ‘김나운 더 키친’의 언양식불고기 와규한판, 손질새우, 떡갈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다음달 3일에는 대표적 명절 음식 갈비찜, 잡채, 모듬전 등을 구성해 손쉽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한 ‘홍진경 한상차림 세트’를 론칭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며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도 증가함에 따라 쉽게 요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