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생물 ‘남방방게’ 유전적다양성 분석기술 개발
해양보호생물 ‘남방방게’ 유전적다양성 분석기술 개발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9.08.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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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자원관, ‘남방방게’ 자원관리 기술 마련...해양생물 체계적 보전·관리
남방방게는 참게과의 남방방게속에 속하는 종으로 갑각은 사각형이고 양집게발은 짧고 바깥쪽은 어두운 붉은색, 안쪽은 흰색을 띈다. 주로 5~7월에 짝짓기를 하고 7~8월에 알을 품는다. (사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남방방게는 참게과의 남방방게속에 속하는 종으로 갑각은 사각형이고 양집게발은 짧고 바깥쪽은 어두운 붉은색, 안쪽은 흰색을 띈다. 주로 5~7월에 짝짓기를 하고 7~8월에 알을 품는다. (사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하 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보호생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I급)인 ‘남방방게’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을 통한 종 보전 기술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로 개발된 고변이성 유전자 마커(Microsatellite DNA Marker)는 남방방게의 유전정보를 통해 서식지와 유전적 다양성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남방방게의 집단별·개체별 자원 상태를 분석하고 개체수 회복을 위한 인공부화 개체 선정과 방류 장소 선정 등 체계적인 종 보전과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방방게는 참게과의 남방방게속에 속하는 종으로 갑각은 사각형이고 양집게발은 짧고 바깥쪽은 어두운 붉은색, 안쪽은 흰색을 띈다. 주로 5~7월에 짝짓기를 하고 7~8월에 알을 품는다.

남방방게는 갯벌의 상부 지역이나 해안가 초지대에 서식굴을 파고 사는 특징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거문도와 제주도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지만 개체수가 매우 적고 주로 밤에 활동해 발견하기가 어려운 종이다.

남방방게는 연안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했으며 해양수산부는 2007년부터 남방방게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종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대성 해양생물자원관 유전자원연구실장은 “앞으로도 남방방게와 같은 해양보호생물의 종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유전적 보존 방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양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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