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IBK기업은행과 협약

한국중부발전이 26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IBK 기업은행과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 R&D 자금지원을 위한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 R&D 지원펀드 20억원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중부발전 제공) 2019.8.26./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중부발전이 26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IBK 기업은행과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 R&D 자금지원을 위한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 R&D 지원펀드 20억원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중부발전 제공) 2019.8.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해 펀드 20억원을 조성한다. 한국중부발전은 26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IBK 기업은행과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 R&D 자금지원을 위한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 R&D 지원펀드 20억원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일본 수출규제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발전설비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을 위해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20억원의 대출 지원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중부발전이 기업은행에 20억원을 무이자 예탁하면, 이를 기반으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기존 대출금리를 최소 1.2% 이상 감면하는 방식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협력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발전분야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단계별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해 기술자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한 애로사항 수렴, 신속한 지원과 발전산업 소재·부품 등 국산화를 위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TF를 구성, 지난 12일부터 운영한 바 있다.

as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