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23일 한국서부발전과 ‘발전설비 진단, 국산화 및 안전관리분야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2019.8.26/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3일 한국서부발전과 ‘발전설비 진단, 국산화 및 안전관리분야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2019.8.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서부발전이 열병합발전설비 주요부품 국산화에 손을 맞잡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3일 한국서부발전과 ‘발전설비 진단, 국산화 및 안전관리분야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발전설비 진단과 기술자문 등 상호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현장 노하우와 고장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 공동 추진을 통한 기술역량 강화로 해외기술 의존도를 줄이는 등 기술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안전관리분야의 상호 기술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한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이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열병합발전설비 주요부품 국산화 추진 등 기술력 향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발전사와의 기술교류·협업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협력해 국내 에너지 기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난방공사는 가스터빈(MHPS) 소모품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900여개 품목의 국산화를 완료했으며, 향후 국내 발전사나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화 대상을 1300여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s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